요술고양이의 Digital Life



집에서 하드웨어는 전혀 안하다가 슬슬 개인 스터디도 하고 프로젝트도 해보려고 7년만에 개발 보드, 부품 상자를 봉인 해제 했습니다.

오랜만이라서 갖고 있는지조차 잊어버린 부품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일단 PIC MCU도 12F, 16F, 18F, 24F, dsPIC, 32MX까지 시리즈 별로 다 있네요?

사진에는 모두 보이진 않지만 상용/자작 보드도 7 ~ 8개는 있는거 같고 이제는 어디 쓰기도 뭣한 ICD2에 PICkit3는 두 개씩이나 있고 C18 정품 CD, 그 외 LCD, 블루투스 모듈 등등 잡다하게 나오더랍니다.

하지만 막상 풍요속에 빈곤이라고 쓰고 싶은 부품은 없는 거 같고, 
PIC32는 chip만 가지고 있어서 몇가지 부품을 디지키에서 샀습니다. 대략 일주일정도 지나니깐 모듈이 도착했습니다.




맨 왼쪽은 RN4020이라는 BLE 모듈이고, 오른쪽 2개 보드는 PIC32MX 보드입니다. Fubarino라는 아두이노 호환(?)목적으로 만들어 진거 같은데 저는 그냥 ICSP로 밀어버리고 USB j통신 테스트만 했습니다.

7년만이라 개발환경도 완전 바뀌고 MPLAB X + 하모니를 쓰려니 복잡하고 난리도 아니네요
한참동안 삽질 + 멘붕을 겪고나서야 이제 대충 돌아가는 흐름?을 파악했습니다.

PIC32으로는 기본적인 동작 테스트도 했겠다 개발환경도 익숙해졌겠다 
개인 프로젝트에는 PIC32는 안써도 될 거 같아서 기껏 개발보드를 사놓고 PIC18F4550을 꺼냈습니다.

PIC18F4550이 마이크로칩내에서 USB가 지원되는 첫 MCU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해당 칩으로 이것저것 많이 공부하고 썼었는데 오랜만에 쓰려니 configuration bits 부터 막히네요 
어떻게 코딩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하모니 복잡하다고 혼잣말로 엄청 뭐라고 해놓고 없으니 이게 또 아쉽습니다.

이런저런 삽질을 한참하고 나서야 USB랑 UART 부터 뚫어서 겨우 테스트 완료 했습니다.





MCU에서 기본동작을 확인했으니 이제는 RN4020 제어를 하려고 데이터시트 놓고 잠도 안자고 신나게 드라이버를 짰습니다. 

어 그런데 계속 데이터시트를 보다뵈 간단하게 쓸거면 일일히 모든 기능에 대응 안해도 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디폴트로 이미 설정된게 많아서 일일히 해줄필요도 없군요!

개인 프로젝트 하는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전 기능을 대응하는 드라이버를 짜냔..
그래서 일단 작업을 중단하고 백업을 해놨습니다.

그리고 UART로 모두 제어가 가능 모듈인지라 MCU가 필요없네요? 
(사실 개발용 랩탑에 BLE가 이미 있어서 이 모듈 자체도 필요없... 하지만 스터디를 위해서..)

USB to Serial만 써도 될 거 같네요. 이러면 별로 할게 없는거 같지만
근데 이미 벌여놓은거 그냥 18F를 CDC UART EMULATION으로 만들어 놓고 쓰기로 합니다.

참고로 BLE는 회사에서 CSR사의 CSR101x, Nordic사는 51822는 검토만, nRF8001는 직접 코딩 및 드라이버를 만들어 썼는데시 집에는 writing 장비도 없고 다시 그걸 또 할 마음이 없어서 RN4020로 선택해서 쓰는데 괜찮은거 같네요.

물론 다른 칩들도 모듈 형태로 편리하게 제공되긴 하지만 대부분 아닌 제 3의 업체가 만들어서 기능 제한적인 면이 있을거 같아서 마이크로칩에서 직접만든 모듈을 써보니 잘 만들어 놓은거 같습니다.
(물론 다른 모듈들이 2~3만원이나 할 때 $8 밖에 안하는 가격이 제일 컸습니다. 각 플랫폼 비교점을 좀 더 쓰고 싶지만 요건 나중에 따로 올리도록 하지요.)

여튼 오랜만에 하려니 삽질도 많이 하고 시간도 많이썼네요 진정 이제야 적응이 되는 거 같습니다.
(나중에 dsPIC 하면 또 삽질하겠지요?)

대신 간만에 알차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하드웨어는 대충 테스트되었으니 
어플리케이션 좀 짜보고 중간 결과물을 올려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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